와일드

Feb 19, 2015 시불렁시불렁 으로부터 'TV 연예 뉴스 매거진' 포럼이 포스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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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내내 2009년 여름 미국이 생각났다. 이제 벌써 6년 전이라는 시간 속 기억이 되어 버렸지만 문득 문득 강렬하게 생각나는 그 때. 먼지를 뒤집어 쓰고 걷던 날, 텐트 속에서 비를 맞던 날, 침낭을 뒤집어 쓰고 손전등에 의지해 하루하루 일기를 적어나가던 날, 이름도 조리법도 모르던 요리를 해 먹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잘못해 곰이 텐트 근처로 오게 했던 날, 물이 귀해 설거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락스 물로 헹군 식기를 쓰면서도 행복했던 날, 무엇보다 안 씻어도 마냥 좋았던 그 때. 영화 '와일드' 속 와일드한 모습을 그대로 겪었던 그 때. 그리웠다. 정말로. 영화 줄거리 자체는 간단하다. 한 줄로 요약이 가능할 정도. 사랑하던 엄마의 죽음 이후 삶의 의미를 잃고 방탕하게 살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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