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 - 타이런트 (TYRANT)

Mar 19, 2015 heyheycafe 으로부터 '미국드라마 추천' 포럼이 포스트되었습니다.

  1. heyheycafe

    heyheycafe Moderator

    [​IMG]






    TYRANT의 사전적 의미



    폭군, 독재자







    시즌1 10부작 완결이고, 2015년 시즌2 가 방영예정이다.



    시즌2가 제작된다는 의미는 어느정도 목표치 시청률을 달성하였다는 반증이고,



    시청률이 어느정도 나왔다는 말은 재미또한 어느정도 보증한다는 말이다.



    시즌 몇부작 까지 제작될지는 아직 알수 없는 일이라서 시즌 완결까지 기다렸다가



    몰아치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직 갈길이 멀다 할수 있겠다.





    왕좌의 게임 완결나고 몰아서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그 기다림이 너무 길다 [​IMG]









    중동이 주로 미드나 헐리웃영화에 미국 자국의 테러 위험요소로서의 소재로 이용되었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중동의 가상국가 아부딘의 자국내부의 문제로 초점을 돌린다.







    내용은 간단히 독재자 아버지를 떠나 20년간 고향을 등지고 미국시민으로 살아온 내과의사가



    조카 결혼식때문에 2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면서 권력암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내용인데..



    독재자 아버지의 정치력이나 현명함을 빼고 폭력적인 측면만 물려 받은 아둔한 형이 아버지 사망 후 대통령직을



    물려 받으면서 이야기의 갈등구조가 시작된다.







    정치스릴러물이란 점에서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하우스 오브 카드와 비교 될만 하나..



    치밀한 권력암투, 정치적 수 싸움으로 뇌를 즐겁게 해주는 하우스 오브 카드와는 달리 타이런트는 그 시작점이



    다르다 하겠다. 직선제가 없는 나라, 권력이 계승되고 이에 반하는 반정부 무장세력이 정부에 테러를 가하고



    이를 정부 또한 무자비한 무력으로 진압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뭔가 좀더 근본적이고 묵직한 주제라 할 수 있다. 무장세력 뿐만아니라 권력을 물려 받은 형또한 주인공의 정치적



    대의로 보았을때는 적이라 하겠다.









    사실 미드가 주는 재미는, 물론 연출력과 함께 탄탄한 시나리오를 꼽을 수 있겠지만



    또 하나 무시 못할 요소가 선악의 구분선이 모호한 주인공의 인물설정이라 할수 있겠다.



    권력을 위해선 자신의 손에 피를 묻이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 정치꾼이 타고난 정치력으로 대통령이 되는가 하면



    싸이코패스가 안전한 살인을 위해 경찰이 되어 범죄자을 사냥하고



    전직 교사가 마약제조상이 되는가 하면, 형사들은 범죄해결을 위해 법을 어긴다.





    이런한 도덕적으로 완벽하지 못한 주인공들이기에 갈등 상황이 주어졌을 때 시청자들은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기 힘들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어찌보면 굉장히 인간적인 하지만 주인공으로서는 격떨어지는



    그들의 선택과, 그 선택으로 빚어지는 갈등상황에 우리 시청자들의 심장은 쫄깃해 지는것이다.









    그런의미에서 볼때 타이런트의 주인공들은 조금 단편적인 느낌이라 지겨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형의 행동이야 어릴 적 트라우마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나머지 캐릭터들의 매력도 조금



    떨어 지는게 아닌가 싶다. 중동국가에서 다들 영어를 쓰는 것이야 미드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사실 주인공이 조국을 떠나 20년동안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미국시민으로 살다가 다시 찾은 고향에 직선제와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애쓴다? 같이 온 그 부인은 의사로서의 소임을 아부딘에서도 여전히 다하고



    도덕적으로 참 옳은 말만 하는 것에 심기가 불편해 진다. 물론 극의 설정 상 그런것이고 이런것 저런것 다 따지면



    어떻게 작품을 만들겠냐만은 아주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20년 만에 돌아 온 동생은 꽤나 정치적으로 소질이 있나보다. 20년 동안 의사로 살았으면 정치적 감이 떨어 질만도



    할텐데 위기 대처 능력도 아주 탁월해서 긴장감이 흐르는 초반부를 지나 중반부로 들어서면 정치스릴러물이라기 보단



    히어로물로 전환되는 듯 하다.









    물론 이 모든 점을 감안 하고서 보더라도 재미있는 드라마임에는 확실하다.



    인물 설정 상 흡인력이 좀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것도 워낙 잘만든 드라마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시즌1편은 무난하게 정주행 할 만한 드라마임에 틀림이 없다.



    시즌1 다 보시고 시즌2 보실 지 마실지는 직접 알아서 결정하시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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