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았던 어느 날

Feb 20, 2015 heyheycafe 으로부터 '나의 해외여행기' 포럼이 포스트되었습니다.

  1. heyheycafe

    heyheycafe Mod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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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하고 며칠간 비가 내리더니 드디어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다. 아르노강을 따라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다. 피렌체 중심부에 작은 명품거리같은게 있는게 거기 모스치노 매장 디스플레이를 보고 멘붕에 빠질뻔했다. 범인의 시선에서 디자이너들의 시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해도, 마치 스스로를 소비하는 물품처럼 포장해버리는 듯한 이 원피스를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하는 사람이 있을까? 어깨부분의 바코드에 아래에는 친절히 칼로리까지 나와있다. 디자인이 흡사 코카콜라 병 같은데, 콜라병 몸매를 여자들이 추구하는 것을 매우 심오하게 표현한것인가? 아니면 가벼운 조크?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진득한 용액같은 걸 파는 가게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대체 뭔지 궁금하지만 도저히 돈을 주고 사먹고 싶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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